경찰은 박 구청장이 강서구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임차한 사무실을 변 위원장에게 20여 차례 무상으로 빌려준 혐의를 조사 중이다. 변 위원장은 해당 사무실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시설물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행위를 기부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박 구청장은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천 대가성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접수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