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났다. 용 후보자는 지명 이후 제기된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문제와 과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찬성 이력에 따른 여성계 및 진보정당의 반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직 사퇴 요구와 관련해 청문회 과정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생각을 정리해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형사사법 체계 개편의 큰 틀에서 진행된 사안임을 설명하면서도, 행정안전위원회 활동 경험을 살려 피해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성평등가족부의 역할로 디지털 성범죄 및 젠더 폭력 대응, 가족 정책의 보편적 지원 체계 마련, 임신중지 약물 도입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회적 논란이 있는 평등법이나 강간죄 구성요건 개정 등에 대해서는 시민사회 및 종교계와 폭넓게 소통하며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