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이 자살이 아닌 피살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5년간 강력부 검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언급한 홍 전 시장은 시신이 부패했다는 이유로 사인을 불명으로 발표한 경찰의 수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살인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범죄 흔적을 찾지 못한 것은 경찰의 무능함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경찰이 사건을 자살로 발표하거나 부 경장의 개인 일탈로 처리하려 한 것은 추가 수사를 피하고 사건을 조기에 종결하려는 정무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경찰에게 수사 전권을 부여한 현 정권이 향후 발생할 혼란과 그에 따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피해자 장 씨는 지난 5월 숙소를 나선 뒤 실종 104일 만인 지난달 24일 인근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와 현장 상황 등을 근거로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보았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이 명확히 특정되지 않아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을 담당했던 부 경장은 실종 신고 당시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 기록을 남기고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제주 실종 여성 사건 '피살 가능성' 제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주에서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 모 씨 사건과 관련해 피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의 수사 방식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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