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제12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의 비하 응원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상대 팀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주도한 배재고 선수 2명과 지도·감독 소홀의 책임이 있는 배재고 감독에게 각각 출전정지 1개월을 처분했다. 또한, 경기 중 부적절한 응원이 지속되었음에도 적절한 제재 없이 경기를 진행한 해당 경기 주심에게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출전정지 1개월을 결정했다. 반면, 배재고 측의 응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상대 덕아웃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한 광주제일고 코치에게는 위반 경위를 참작해 견책 조처했다. 협회는 배재고가 이미 팀 차원의 징계를 받은 점과 선수들의 반성, 피해 학교인 광주제일고 측의 선처 호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향후 경기장 내 언어폭력 및 부적절한 구호 금지를 위한 계도 활동을 확대하고, 2027년 전국대회부터 적용할 선수단 행동 요강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