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남구 오륙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나,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선박은 전복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수심 약 87m 해저로 완전히 침몰했다. 해경은 사고 직후부터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3일 오전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19척, 항공기 3대, 무인잠수정 등이 투입됐다. 사고 해역은 수심이 깊고 파고와 조류가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할 것을 지시했다. 부산시는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자 가족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해경은 수사본부를 편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