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23년 5월경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승인 로비 사건 영장 심사를 앞두고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 A씨의 배제를 요청했으나 대법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해당 판사가 김 후보자 및 사건 관련 브로커 양 모 씨와 술자리를 갖는 등 친분이 있어 공정한 영장 심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검찰이 배제를 요청했는지 대검찰청과 대법원에 공개 질의했다. 또한 한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해당 판사가 김 후보자, 양 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사진과 김 후보자가 양 씨와 함께 있다는 문자를 판사에게 보내 술자리로 불러낸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브로커 양 씨의 부탁을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재직 시절 당직자 급여를 페이백 방식으로 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