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에 대한 표적화된 관세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제조시설을 구축할 경우 관세 감면 혜택을 주되, 그렇지 않을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대만 TSMC와 마이크론의 미국 내 공장 건설 사례를 언급하며 반도체 생산의 미국 내 이전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반도체 관세 부과를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