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별 사건의 공소 유지 권한은 공판 검사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국회의원으로서 불법적인 수사에 의해 조작된 기소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으나, 장관 후보자로서는 검사의 권한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공소취소를 주장해온 바 있어 야권 등에서 제기된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후보자는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 의혹으로 2024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는 3년간의 강도 높은 수사에도 부정한 청탁이나 절차 생략은 없었다며, 지난해 제기한 헌법소원을 통해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시절 성범죄 사건 수임 이력에 대해서는 실질적 관여가 없었거나 평소 신념에 따른 변호였다고 해명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은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향후 70년 만에 시행되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안착과 사건 처리 지연 해소,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신장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지휘권 행사 부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접적인 권한이 없으며 검찰총장을 통한 지휘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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