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미국 내 생산을 강제하기 위해 반도체 제품에 표적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내 생산 시 관세를 면제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이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경우 자국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AI 산업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구기보 숭실대 교수는 이번 발언을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신호로 해석했으며, 박석재 우석대 교수와 백철우 덕성여대 교수 역시 정치적 의도가 담긴 발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대미 투자 현황을 미국 측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양국 간 투자 협의를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미국 반도체 관세 검토에 통상 전문가들 정치적 압박 해석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통상 전문가들은 이를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치적 압박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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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고 있다. 2026.09.02.](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1539254_web.jpg?rnd=2026090223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