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가옥 1200여 채가 쓸려 내려갔으나, 피아쿠렐 가족이 거주하는 '초록색 집'은 건물 형태를 유지하며 살아남았다. 홍수 당시 거센 물살이 건물을 강타하자 가족들은 3층 발코니로 피신해 구조를 기다렸으며, 이후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다. 물이 빠진 뒤 확인한 결과 1층과 2층은 기둥만 남고 대부분 파손되었으나 건물 자체는 붕괴하지 않았고, 3층 발코니의 세탁기나 지붕 위의 물탱크 등도 온전한 상태였다. 이 건물이 급류를 견뎌낸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형적 요인과 건축 방식을 원인으로 꼽는다. 집주인 피아쿠렐은 1995년 단층으로 지어진 후 증축된 해당 건물의 기둥을 암반 깊숙이 뚫어 고정했던 것이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지도에는 해당 위치가 '홍수에도 끄떡없는 집'으로 등록되었으며, 이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대홍수 속 1200채 파손에도 홀로 버틴 '초록집' 화제
수천 명의 인명피해를 낸 네팔 대홍수 당시 가옥 1200여 채가 유실되는 상황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남은 주택 한 채가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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