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으로서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당이 원외 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가능하나, 비례대표 의원은 사퇴 시 다음 순번이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어 입각 시 사퇴하는 것이 관례로 여겨져 왔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겸직 결정이 특혜이자 기득권 챙기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용 후보자가 2022년 10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직에 연연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질타했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당대표 후보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용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이 성평등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이해를 구했으나, 과거 발언과 대비되는 행보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면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거취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의원직 겸직 논란에 과거 발언 재조명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며 장관직을 겸직하겠다고 밝혀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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