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당국은 현지시간 4일 트리슐리강 상류에 위치한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생존자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인물은 해당 발전소의 기계 부문 반장 산자이 사흐와 기계 부문 감독관 카비르 마하르잔으로 확인됐다. 네팔 에너지부와 내무부 장관은 이들이 구조돼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마하르잔은 손과 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이나 사흐의 부상은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람 네우파네 의원은 터널 내부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구조팀이 진입해 이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빙하 붕괴와 산사태로 네팔에서는 1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국은 강 일대 6개 수력발전 프로젝트 터널에 수백 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