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3일부터 한강공원 잔디밭에는 사람이 없는 돗자리가 다수 설치되는 등 자리 선점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일부 돗자리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 있거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당 자리를 대신 맡아주고 수십만 원을 요구하는 대행 게시물까지 등장했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에 사람이 없는 돗자리를 일괄 강제 수거해 여의도 안내센터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미래한강본부는 향후에도 현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방치된 돗자리를 수시로 회수할 방침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를 통해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행법상 불꽃축제는 공연법상 '공연'으로 분류되지 않아 명당 거래 자체를 암표로 규제해 제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