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4일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바타르 베이스캠프에서 활동 중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실종자들이 머물렀던 캠프 인근 람체 지역 등에 대한 도보 수색을 네팔군에 제안했다. 그러나 네팔 군 당국은 해당 지역이 험준한 산악지대로 산사태 위험이 크고 이미 수차례 정밀 수색을 마쳤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 바타르 군부대 사령관은 구호대 측에 위험한 작전 구역 내 도보 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호대는 위어댐과 파워하우스, 옐로브리지 등 실종자 대피 경로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항공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 9명과 관련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인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2명이 구조되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네팔 정부는 이번 대홍수로 인한 피해를 기리기 위해 오는 7일을 국가 애도일로 지정했다.
네팔군, 한국인 실종자 수색 현장 도보 수색 불허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네팔 군 당국이 안전상의 이유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의 도보 수색 제안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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