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은 극 중 UBS미디어그룹 회장이자 유성원(유승호 분)의 모친인 정태선 역을 맡았다. 정태선은 4년 만에 재회한 아들에게 전시 취소를 종용하는 등 냉혹하고 통제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아들이 영국에서 사고를 치고 돌아왔음을 직감하는 순간 감정의 균열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김혜은은 아들을 감시하도록 지시하는 등 절제된 연기로 캐릭터의 위압적인 성격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