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 카밀라 라히모바와의 경기 도중 주심에게 대마초 냄새가 난다며 조치를 요구했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관중들이 코트 주변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고 토로하며, 경기장 주변에서만큼은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주는 2021년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으나, US오픈 대회장과 인근 공원 부지 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대회 주최 측은 대회장 내부를 금연 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뉴욕 경찰 및 공원 관리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회장 인근 공원에서 피운 대마초 연기가 바람을 타고 경기장 안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며, 앞선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관련 신고가 17차례 접수된 바 있다. 이번 소동에도 불구하고 사발렌카는 라히모바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US오픈 경기 중 대마초 냄새 소동…사발렌카, 심판에 중단 요청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US오픈 경기 도중 경기장으로 유입된 강한 대마초 냄새에 항의하며 경기를 잠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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