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은 2026년 9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승원 후보자와 브로커 양 모 씨가 2021년 10월 12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브로커 양 씨가 임상시험 승인 절차가 과장 선에서 진행되지 않는다고 언급하자, 김 후보자는 이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 의원은 같은 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비서가 임상정책과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김승원 의원이 별도로 연락을 취했으며, 김 전 처장이 해당 사안을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김 후보자의 청탁이 식약처 실무진에게까지 전달되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브로커 양 씨의 요청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신약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2024년 12월 금품 수수 정황이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