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8명은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이용자들로, 과거 거리나 노숙인 시설, 고시원 등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센터 내 축구교실인 '희망의 패스'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왔으며, 이번 마라톤 도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걷기와 체조, 달리기 등 사전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 당일에는 시설 종사자 7명과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일대일 도우미로 함께 뛰며 완주를 도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희망의 인문학'은 취약계층의 자존감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약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여성 노숙인 대상 치유 과정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꿈이룸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립 의지를 보이는 참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 8명, 10km 마라톤 완주
노숙 생활과 실직 등 어려움을 겪어온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 8명이 지난 5일 서울 안양천 일대에서 열린 '브이런 마라톤 2026' 10km 종목에 참가해 전원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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