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반도체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를 약 4억3000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마이크론, 엔비디아, 샌디스크, 마벨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 개별 종목에서는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마이크론의 경우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을 크게 웃돌았으며, 엔비디아와 샌디스크 등에서도 순매도세가 확인됐다. 또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서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 행보가 특정 기업의 주가 상승 부담을 덜어내면서도 반도체 산업 전체의 상승 가능성에는 계속 투자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SOXL은 기초지수 하락 시 손실이 확대되는 구조를 가진 만큼, 단기적인 업종 반등을 노린 위험 감수 거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학개미, 반도체 개별주 매도하고 3배 레버리지 ETF 집중 매수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미국 반도체 개별 종목을 대거 매도하는 대신 반도체 지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을 집중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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