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벌 쏘임으로 이송된 환자는 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명 대비 47.5% 늘었다. 최근 3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벌 쏘임 이송 환자 588명 중 69.9%인 411명이 7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9월이 평균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벌집 제거 출동 역시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전체 벌집 제거 출동 2만 3996건 중 74.2%인 1만 7813건이 이 기간에 발생했으며, 올해 7월에만 2182건의 출동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저혈압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병진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팀장은 벌초나 농작업 전 주변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