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규가 연기하는 한규오는 겉으로는 능청스럽고 돈을 밝히는 인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의리와 책임감을 중시하는 캐릭터다. 13부에서는 규오가 그동안 금전적 부담을 짊어지고 살아온 현실적인 이유가 드러났다. 극 중 민주가 외제차를 건네며 규오의 마음을 사려 하자, 규오는 이를 거절하며 돈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8년 전 엇갈린 인연인 권희나를 향한 절실한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등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배윤규는 반항적인 10대 시절부터 성인이 된 현재까지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연기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