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대구 소재 대학 동아리 내부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화면과 함께 동아리 구성원들의 성희롱성 발언을 고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동아리 내에서 특정 여성 부원을 향해 '숏컷 페미', '설거지 당첨' 등의 표현을 사용하거나 외모를 비하하는 등 성희롱과 모욕적인 발언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술자리 이후 자취방까지 따라오려 했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부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동아리는 지난 5일 에브리타임을 통해 피폭로자 확인 결과 폭로 내용은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개된 대화방 캡처 등을 근거로 대학과 동아리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학교 인권센터에 정식 접수된 사건은 아니나 진상을 파악 중이며, 사실 여부가 확인될 경우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