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0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한국스탠퍼드센터는 지난 4월 법인 해산 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잔여 재산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총 147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스탠퍼드대 본교는 미국 정부의 대학 보조금 축소와 기부금 과세 확대에 따른 재정 적자 대응 차원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한국조지메이슨대로 인계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철수를 두고 일각에서는 거액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은 해외 연구소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인천경제청은 해당 센터가 해외 연구소 설립의 첫 사례로서 연구 성과와 홍보 효과, 투자 유치 기여도가 높았다고 평가하며 세금 낭비라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경제청은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송도 한국스탠퍼드센터 6년 만에 철수…147억 지원금 논란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14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국내 연구소 '한국스탠퍼드센터'가 설립 6년 만에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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