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헝가리전에서 한국은 리바운드 수에서 21-43으로 크게 밀리는 등 높이의 열세를 보였으나, 박지현을 중심으로 한 변칙 수비와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 21개를 유도하며 접전을 펼쳤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의 압박 수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로 무득점에 그친 강이슬의 경기력과 높이 보완을 과제로 꼽았다. 한국은 8일 오전 3시 45분 개최국 독일과 8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독일은 이번 대회 평균 리바운드 47.3개를 기록 중인 장신 팀으로, 지난 3월 월드컵 예선에서도 한국에 76-49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독일의 높이를 상대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 강이슬의 외곽 지원을 통해 2010년 이후 첫 8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