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봄바디어의 미국 내 판매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봄바디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함에도 캐나다가 미국 기업의 자국 내 사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봄바디어의 경쟁사인 미국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에서 사업을 제한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캐나다가 미국 시장을 원한다면 미국 내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봄바디어가 판매한 항공기 약 5천100대 중 절반가량이 미국에서 운항 중이다. 다만 봄바디어는 미국 기업의 엔진을 사용하고 미국 내 고용과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실제 판매 금지 조치가 실행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발언은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예고한 보복관세 발효를 앞두고 나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