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전 대통령은 최근 행사에서 국가적 목표를 명확히 정해 국민에게 제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쟁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 피해 복구와 청년 및 투자자들을 위해 다수 국민의 뜻에 따른 명예로운 종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전쟁을 주도하는 소수 세력이 전체 민심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로하니 전 대통령이 직접 '국민투표'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이를 사실상의 국민투표 실시 요구로 해석했다. 이란 헌법상 의회 의결과 최고 지도자 승인을 거치면 국가 중대사에 대한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발언에 대해 이란 강경파는 즉각 반발했다. 파르스 통신은 로하니 전 대통령의 발언을 '위험한 발언'으로 규정하며 비판했고, 일부 의원들은 그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로하니 전 대통령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재임하며 이란 핵합의를 이끌었던 온건 실용파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