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서 가로 19cm, 세로 12cm, 무게 2.8kg의 돌덩이가 차량 천장을 뚫고 내부 카시트 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복도식 아파트에서 돌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 철문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되던 돌과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돌의 형태가 유사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돌 DNA 감식을 의뢰하고 인근 아파트 입주민 탐문, CCTV 및 블랙박스 분석 등을 실시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할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사각지대와 현장과의 거리 등으로 인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관리 미제'로 분류하고 향후 추가 첩보 수집 등 유사 사건 발생 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