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현지시간 8일 이란 정권이 무기와 인력, 불법 화물을 운송하는 데 항공 부문을 이용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이란의 주요 항공사인 마한항공을 비롯해 이란 내 민간 항공사 27곳이 포함됐다. 또한 마한항공에 미국산 항공기와 부품, 기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소재 민간 기업들도 제재 명단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이란 관련 항공 일반허가 3건의 효력을 정지했으며,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란 항공산업 지원 네트워크를 신고할 것을 요청하는 경보를 발령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이란 정권에 금융 생명줄을 제공하는 이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경제적 고립 작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