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의와 관련해 "검토 단계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한 것에 대해서는 "파병을 검토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도 호르무즈 파병은 공식 의제가 아니었으며, 양국은 해협의 안전과 자유 통항을 위한 국제적 기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 및 상호군수지원협정 추진이 호르무즈 파병을 위한 전초 작업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현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이란 측의 공식적인 반발은 없었으며, 실무선에서 문의가 있었을 때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