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번 질의를 통해 최근 단행된 개각과 개헌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형사사법제도 개편,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사법개혁 성과를 강조하며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의 준비 상황을 부각하고, 현실 가능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검증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인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승원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기소유예 처분과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활동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예고했다. 이에 민주당은 해당 사건이 윤석열 정부 검찰에서 기소유예된 사안임을 들어 방어에 나섰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포석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언급하며 맞서고 있다.
국회,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개각·개헌 등 현안 격돌
국회가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하는 가운데, 여야가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인사와 개헌 추진 등을 두고 정면충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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