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는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2로 앞서던 7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9회초 KIA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박승규의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지켰다. 박승규는 지난 6월 5일 9호 홈런 이후 약 3개월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번 홈런으로 긴 아홉수를 끝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밸런스 문제로 스스로와 싸우며 조급함을 느꼈으나, 홈런 이후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규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해왔으며, 현재 타율 0.282, 10홈런, 41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중 김지찬 등 주전 선수들의 차출이 예정되어 있다. 박승규는 이에 대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맞다며, 팀의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