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박진형이 벨라루스의 울라지슬라우 칸도히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 참가자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 1위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유딘이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만 18~32세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당초 5월로 예정됐던 결선은 중동 지역 전쟁으로 인해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결선에 진출한 6명의 연주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세 차례의 경연을 통해 기량을 겨뤘다. 박진형은 결선 무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드보르자크 피아노 3중주 4번 '둠키',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1974년 창설된 루빈스타인 콩쿠르는 3년마다 개최되며, 과거 한국인 수상자로는 박종경, 손열음, 조성진 등이 3위에 오른 바 있다. 박진형은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형,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2위…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
피아니스트 박진형(30)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18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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