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현재 PV5를 양산 중인 '이스트 플랜트'와 향후 PV7·PV9을 생산할 '웨스트 플랜트'로 구성된 '화성 에보(EVO)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공장의 합산 생산능력은 연간 20만 대 규모다. 기아는 로보틱스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해 생산 자동화와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웨스트 플랜트는 이스트 플랜트의 기술을 계승하면서 자동화율을 30%대까지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자율형 물류 로봇(AM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대형 PBV 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기본차 개발 단계부터 컨버전 모델을 고려하는 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외부 특장사와의 협업을 위한 기술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소득영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은 오토랜드 화성이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생태계를 통해 고객 요구를 실현하는 PBV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오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인 PV7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