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과학고 지원자 수는 전년도 5602명 대비 12.1% 증가한 6282명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권에 신설된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의 개교가 꼽힌다. 두 학교는 각각 100명 모집에 406명과 405명이 지원해 4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22개 과학고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5.30대 1을 기록한 경기북과학고였으며,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가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 과학고 지원자는 전년 대비 26.4% 증가한 3214명으로 집계돼 지방권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됐음에도 과학고 지원이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를 두고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도가 유지되거나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학고 진학 시 의대 지원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제도가 있는 만큼,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는 해석도 내놨다. 이와 함께 전국 7개 영재학교 지원자 수 역시 4155명으로 최근 6년 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고는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학교별 면접을 진행하며, 합격자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전국 과학고 지원자 6282명…11년 만에 최다
2027학년도 전국 22개 과학고 신입생 모집에 총 6282명이 지원하며 최근 11년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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