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께 파주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서울에서 접수된 A씨의 실종 신고를 토대로 행방을 추적하던 중, 해당 카페 운영자인 30대 B씨가 A씨를 살해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차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지난 6일 구속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인 카페와 B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약 50%의 분석을 마쳤다. 경찰은 압수물에서 확보한 SNS 대화 내용과 검색 기록 등을 토대로 B씨의 진술과 배치되는 정황을 다수 확인했다. 특히 압수물에는 상품권 사기 범죄와 관련된 공범의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위조 상품권 판매 사기 과정에서 A씨를 만나 카페로 유인한 뒤 냉동창고에 감금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이 낮아 압수물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집중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