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승원 후보자가 2021년 10월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브로커 양 씨와 통화하며 식약처장에게 청탁을 전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김 후보자가 공개한 녹취록과 국회 일정을 비교한 결과, 국감 보고와 질의가 진행되던 시간에 청탁 전화를 돌린 정황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감 시작 전인 오전 9시 12분 양 씨와 통화해 청탁을 약속했고, 국감 도중인 오전 10시 57분 자리를 비워 식약처장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전 11시 23분부터 50분 사이에도 양 씨와 문자와 통화를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국회방송 화면을 근거로 김 후보자가 통화를 마치고 회의장에 들어오는 모습과 식약처장의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를 두고 국회의원이 국감에 집중하지 않고 브로커에 휘둘려 청탁을 시도한 것이라며, 공직자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한 만큼 장관은 물론 의원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