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등 30개 주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거래소를 이용하는 가입자 중 보험료 보조금을 받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500달러 수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공식 엑스(X) 계정에 올린 연설에서 이번 조치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오바마케어 거래소에서 과도하게 징수된 이용 수수료를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 당시 운영 수준을 초과한 수수료가 높은 보험료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됐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잉여금을 환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의료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규정하며, 향후에도 보험 부정 가입 방지 및 가격 공개 규정 개선 등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