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 군민 대상 1인당 30만 원 지급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8일 열린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군의회는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운용과 사업의 시급성 및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지원금 지급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곳곳에는 군의회를 비판하는 현수막이 게시되었고 군의회 홈페이지에도 주민들의 항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지원금 지급을 기대했다가 무산된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9일부터 예정되었던 군의원들의 2박 3일 국내 연수 일정은 취소되었다. 울진군은 향후 민생지원금 예산을 다시 제출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