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의료계 전문가 및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거쳐 유행주의보 발령을 결정했다. 이번 절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분율은 25.3명으로, 유행 기준인 12.9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명 대비 3.8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7~12세, 1~6세, 13~18세 등 학령기 및 영유아 연령대에서 의사환자 분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중에서는 65세 이상이 60%를 차지했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으로, 질병청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며 치료제 내성 변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고위험군 등에 대해 검사 없이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질병청은 오는 21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순차 시행할 예정이나,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접종 일정 조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입원환자 또한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예년보다 빨라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11일 0시부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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