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깁니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머스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3시간 45분 분량의 이 영화는 머스크의 유년기 트라우마와 사생활, X(옛 트위터) 알고리즘 조작 의혹, 극우 정치 세력과의 연관성 등을 다뤘다. 특히 영화에는 머스크의 전 파트너가 거액의 비밀유지계약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깁니 감독은 머스크를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제작 과정에서 주변 인물들이 보복을 두려워해 증언을 꺼렸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직접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며, 영화는 AI로 생성한 이미지와 과거 발언 재현 등을 활용해 구성됐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영화를 비난하며, 이 영화가 조지 소로스 등 진보 성향 인물들의 조종을 받았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한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은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 의향을 담은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다큐멘터리 '머스크' 베네치아 영화제 공개…머스크 측 법적 대응 시사
일론 머스크의 사생활과 정치적 행보를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머스크'가 제83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공개된 가운데, 머스크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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