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새벽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월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26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광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항일 비밀결사인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1945년에는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계획했으나 조직이 발각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이 지사의 공적을 인정해 201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 지사의 별세로 국내 생존 애국지사는 3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