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단과 가까운 소식통은 지난달 오만과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 항로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진입로 전체와 출항 항로 일부가 이란 영해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합의 내용은 오는 14일 오만에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과 이란의 외무장관 회의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이란 측은 이번 합의가 해협 재개방의 토대이자 이란의 주권 행사 수순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즉각적인 재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란은 해협 재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이 제시된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