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가을철에 집중된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다발성장기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45명으로, 이 중 9명이 사망해 20%의 치명률을 기록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며 텃밭 작업이나 농업 활동 중 감염된 사례가 많았다. SFTS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세탁과 샤워를 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