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국방부는 지난 3일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양 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전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소규모 기관 특성상 교육 과정이 단기 위주로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번 통합을 통해 한기대의 직업훈련 인프라와 고용 서비스 전문성을 결합해 전역 예정 군인에게 종합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통합 이후 전역 예정 군인은 기존의 기본 교육 외에도 한기대의 온라인 평생직업능력개발 플랫폼 'STEP'과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약 3만 개의 전문 직업훈련 과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용24를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와 전국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전문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군인 특화 전직 지원 기능을 유지하고, 통합 과정에서 임직원의 노동조건이나 복리후생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양 부처는 이달 중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법령, 예산, 조직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연내 구체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