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은 현지시간 12일 홍해 모카 항구 인근에서 후티 반군의 차량과 무기를 파괴하고 조직원을 사살하는 등 공세를 펼쳤다. 예멘 정부군은 공군을 동원해 타이즈 지역 내 후티 반군 거점과 병영을 세 차례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후티 반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사우디 항공기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 129회 공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사우디 남부 샤루라의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야히아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국을 대상으로 침략을 주도하는 무기 저장소와 지휘 통제소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당국은 국경 인근 자잔 지역에 후티 반군의 발사체가 떨어져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최근 홍해 입구의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마윤섬 등을 점령하며 세력을 확대해 왔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시작되어 2022년 휴전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다시 격화되고 있다.
예멘 내전 격화…후티 반군과 정부군·사우디 공방 지속
예멘 내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후티 거점을 공습하며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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