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자체가 지출한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액은 총 17억 791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구분 가능한 금액은 13억 4780만여 원이다. 연도별 구매 실적은 2024년 5억 2478만여 원, 2025년 6억 8313만여 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억 3987만여 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구매액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월평균 구매액 역시 2024년 4300여만 원, 2025년 5600여만 원에서 올해 2100여만 원으로 급감했다. 박 의원실은 지난 5월 발생한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그에 따른 불매운동이 지자체의 상품권 구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지자체별 구매액은 서울특별시가 5억 269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억 5673만 원, 경남 1억 1289만 원, 부산 1억 619만 원, 충남 9053만 원 순이었다. 박정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하는 지자체가 대기업 상품권 구매에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지자체별 상품권 구매 실태와 지역화폐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 급감…'탱크데이' 논란 여파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스타벅스 상품권 구매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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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2026.08.0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235_web.jpg?rnd=2026080514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