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시 주석과 모디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들의 협력 의지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 전 모디 총리와 회담했으며 시 주석과도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종전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뉴델리 선언에는 미국이 러시아와 이란에 부과한 제재를 국제법 위반으로 비판하는 내용은 포함됐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