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후보자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퇴 배경에 대해 용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으며, 여당의 우려를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을 통해 용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 후보자는 후보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기본소득당 의원직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퇴로 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낙마한 사례가 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야권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인 지난 13일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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