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대교체에 대해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과 전문성, 조직원의 헌신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를 고민하겠다"며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회장에게 힘이 집중되기보다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분권화된 조직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관련해서는 이사회 내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시스템에 따라 논의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 내정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향후 3~5년이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린 시기라고 진단하며,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이 내정자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1966년생인 이 내정자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1월 21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재근 KB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 "세대교체는 나이 아닌 역량 중심"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된 이재근 부문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에서 향후 조직 운영 방향과 계열사 인사 원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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