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SNS를 통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4주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터와 출퇴근길 등 일상의 어느 곳에서도 스토킹 범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가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이후 스토킹처벌법 개정 등 제도 보완이 있었으나, 피해자가 스스로 숨어야 하는 현실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최근 발생한 가정폭력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폭력이 반복되고 위험 신호가 나타날 때 국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제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미뤄서는 안 되며, 현장에서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의 일상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가해자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발표한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한 제도 보완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과정에서도 여성과 청소년 대상 범죄 대응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 부처를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은 2022년 9월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전주환이 입사 동기였던 역무원을 살해한 사건이다.